국내 증시에도 델타 변이 먹구름…시총 상위주 '우수수'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7.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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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주가 대부분 하락 중이다. 전날 코로나19(COVID-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글로벌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 14분 삼성전자 (82,400원 ▲1,600 +1.98%)는 전일대비 500원(0.63%) 떨어진 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어 이틀 연속 장중 7만9000원선이 깨졌다. 전날 2% 넘게 떨어진 SK하이닉스 (183,000원 ▲4,800 +2.69%)는 500원(0.42%) 하락한 11만8500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 3거래일 연속 하락해 12만원선이 무너졌다.

언택트 대장주인 NAVER (187,400원 ▲300 +0.16%)카카오 (53,700원 ▼700 -1.29%)는 0.79%, 1.62% 하락 중이다. LG화학 (439,000원 ▼1,000 -0.23%), 삼성SDI (471,000원 ▼6,500 -1.36%), 현대차 (233,000원 ▼4,000 -1.69%), 기아 (110,200원 ▼1,800 -1.61%)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인 삼성바이오로직스 (831,000원 ▼2,000 -0.24%)셀트리온 (191,200원 ▲7,400 +4.03%)만 나란히 0.98%, 2.47%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증시 충격이 악재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5.81포인트(2.09%) 내린 3만3962.04, S&P500지수는 전날보다 68.67포인트(1.59%) 내린 4258.49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0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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