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임원 소장품 경매…결식아동 방학 도시락 지원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1.07.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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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임원들이 기부한 경매 물품들을 직원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임원들이 기부한 경매 물품들을 직원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10,240원 ▲110 +1.09%)가 '임원 소장품 온라인 나눔 경매'를 통해 여름방학 결식아동 돕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임원 소장품 온라인 나눔 경매'는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와 경매에 참여해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LG디스플레이의 특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나눔 경매는 코로나19 사태로 더 힘든 시기를 보내는 결식 아동을 위해 개최됐다. 정호영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임원들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의류, 주류, 스포츠·레저용품, 전자제품 등 110여건의 개인 소장품을 기부했다.

어린이를 돕는다는 취지에 공감한 직원들이 경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기부된 물건은 시중가보다 높은 금액에 낙찰됐다고 LG디스플레이는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경매로 모인 돈만큼의 기부금을 출연했다. LG디스플레이와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조성한 2800만원은 학교의 급식을 이용할 수 없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소외계층 초등학생 200여명에게 건강 도시락을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온라인 경매에 참여한 조희민 LG디스플레이 모바일 제조센터 주임은 "임원 소장품을 구매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더 뜻 깊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한 기부문화 활성화뿐 아니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기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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