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1) 조태형 기자 = 20일 SK하이닉스는 미국 인텔의 NSG 사업부문에서 옵테인을 제외한 낸드플래시 사업 전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90억달러, 우리 돈으로 10조3104억원에 달하며 이는 올 상반기 SK하이닉스의 매출(15조원)에 맞먹는 수준이다. 사진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하이닉스 분당사무소의 모습. 2020.10.20/뉴스1
이 연구원은 "2분기 디램(DRAM)과 낸드(NAND)의 출하량이 늘었고 3분기 가가격의 추가 상승을 예상해볼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상반기 4조원대 영업이익은 하반기 7조원 후반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업체들과 세트 업체들의 실적에 분명 온도차(Hot 반도체, Cool세트)가 있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 IT 세트 업체들의 실적과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은 엇갈릴 수 없는 만큼 세트 업체들의 실적이 다시 오르거나(Hot)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이 내리는(Cool) 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은 내년 상반기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메모리에 대해 후한 밸류에이션을 주기는 어려운 국면이고,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결국 주요 세트의 출하 회복이 수반돼야 하는데 이를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며 목표주가 하향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