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네이버는 19일 네이버 푸드윈도의 우수한 지역 명물을 발굴해 브랜드 상품으로 개발, 오프라인 유통 가능성에 도전하는 '지역명물 챌린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소상공인 콘텐츠를 강화하고 이마트는 성장분야인 밀키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두 회사가 지분 맞교환을 통해 혈맹을 맺은 이후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을 쏘아올린 셈이다.
이렇게 새롭게 개발된 상품은 네이버 이마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푸드윈도 지역 SME 판매자들이 새로운 오프라인 유통 판로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평송 네이버 사업개발 책임리더는 "전국의 우수한 먹거리를 상품화하고 유통 판로까지 마련하는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통해 로컬 SME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업계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네이버와 이마트가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 브랜딩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뤄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했다.
최현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이번 프로젝트로네이버의 우수 지역명물 셀러들과 피코크가 협업해 고객에게 더욱 새로운 '맛의 신세계'를 선뵐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객에게는 지역 맛집 먹거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고 소상공인에게는 판로를 확대해 주어, 고객과 소상공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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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반기에는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 이마트가 입점할 계획이다.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이용자 혜택 및 이마트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등 각 사가 보유한 강점들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온라인 장보기 시장 내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