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中 합작법인 계약해지...현지파트너가 계약 불이행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1.07.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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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사업 파트너 다시 선정할 것"

메디포스트, 中 합작법인 계약해지...현지파트너가 계약 불이행


메디포스트 (6,570원 ▼10 -0.15%)는 19일 공시를 통해 중국 현지 파트너의 계약조항 불이행 사유로 중국합작법인 산동원생제약유한공사(山東源生制約有限公司, Shandong Orlife Pharmaceutical Co., Ltd) 설립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2014년말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현지 바이오기업과 함께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현지 생산시설(GMP) 설립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임상, 개발허가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현지 파트너가 계약서에 합의한 기한 내에 중국 인허가 취득 등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고, 시간을 지체해 메디포스트는 계약 해지를 최종 통보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지속적으로 현지 파트너에게 계약이행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파트너의 의무 불이행으로 카티스템의 중국 진출에 차질이 생겼다"며 "카티스템 사업관련 모든 권리를 회수하고 협력관계를 끝냈다"고 말했다. 이어 "조속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사업 계획을 재정립하고, 중국 내 사업 경험과 인프라가 풍부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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