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제2회 'TSU 인성 UP 캠프' 운영

대구과학대학교는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인성 함양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일:(Future, My Job) 역량 프로젝트 - TSU 인성 UP 캠프'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교내외 행사 방역조치 매뉴얼에 따라 각 프로그램마다 20여 명의 참가자로 인원을 제한했다.

캠프에서 학생들은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퇴계의 유교사상을 배우고 선비의 삶을 현대적으로 실천하는 것의 가치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과학대 학생들은 "조상의 삶 속에 이어져 온 덕목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 대학생으로서 진로와 삶의 방향을 성찰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가나안농군학교를 찾아 근로, 봉사,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자아성찰 활동이란 주제로 농장 일손 돕기(밭일 돕기 농장체험)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팀워크 △리더십 △역할분담 △책임완수 등 중요한 덕목을 직접 경험하고 실천했다.

또한 학생들은 한국전통문화연수원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일제강점기 국난 시기에 나라를 지키기 위한 조상들의 지혜를 담은 근현대식 한옥 가옥을 관람했다.


대구과학대 안정희 기초교양교육센터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 학생들의 성숙한 의식은 물론 캠프를 운영하는 기관에서도 방역·생활수칙을 잘 준수해 안전하게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