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찜통 무더위…여름 '핫플' 롯데워터파크에서 날려볼까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07.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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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 워터파크 '롯데워터파크' 전격 야외시설 개장…인공 서핑 대관으로 젊은세대에 각광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롯데워터파크 야외존 전경. 사진=롯데월드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롯데워터파크 야외존 전경. 사진=롯데월드


찜통 무더위 속에서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 워터파크인 '롯데워터파크'가 여름사냥에 나섰다. 호텔롯데의 테마파크부문 롯데월드가 운영하는 롯데워터파크는 지난 10일 야외 시설까지 전격 오픈하며 남동권 레저객 공략을 시작했다. 40여개의 스릴 넘치는 풀과 라이드는 물론 각종 공연과 인공서핑까지 갖춰 남녀노소 피서객이 모두 즐길 수 있다.

롯데워터파크에 입장해 야외존으로 나서는 순간 롯데워터파크의 상징인 '자이언트 웨이브'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폭 120m, 길이 135m로 국내 최대, 세계 3위의 압도적인 규모의 파도풀이다. 자이언트 볼케이노에서 뿜어져 나온 높이 2.4m의 파도가 덮치며 더위를 휩쓸어 간다. 튜브를 타고 최대 1.2m에 달하는 파도를 견디는 '토렌트리버'와 389m 길이로 공중을 가르는 '짚라인'도 놓칠 수 없는 콘텐츠다.
롯데워터파크에서 야외 파도풀 서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월드롯데워터파크에서 야외 파도풀 서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월드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도 즐비하다. 높이 21m, 길이 170m에 달하는 부메랑 형태의 슬라이드에서 6인승 튜브를 탄 채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자이언트 부메랑고'와 구불구불한 수로를 따라 급류를 타는 '래프팅 슬라이드'는 필수 체험 라이드다. 야외 뿐 아니라 실내 존에도 국내 최대 규모 실내 파도풀인 '티키 웨이브'를 비롯해 16개의 풀과 라이드가 대기하고 있다.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7월 한 달간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온 연기자들이 '삼바 투게더'를 진행한다. 매주 주말 11시와 오후 3시에 야외 스테이지에서 구경할 수 있다. 또 8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지역 문화단체를 초청해 춤과 노래 등 버스킹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백미는 MZ세대 사이에서 여름레저로 각광받는 서핑이다. 바다보다 안전하고 깨끗하게 프라이빗한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오는 23일까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야외 파도풀 서핑'을 자이언트 웨이브에서 진행한다. 실제 바다 환경과 비슷하게 1.2m부터 2.7m까지 다양한 높이의 파도를 만끽할 수 있다.
/사진=롯데월드/사진=롯데월드
야간 파도풀 서핑 외에도 '플로우라이더'를 즐길 수 있는 '와일드 서핑'도 운영 중이다. 오는 9월까지 낮에도 대관이 가능해 코로나19(COVID-19)로 프라이빗한 활동을 원하는 소규모 단체, 동호회에 안성맞춤이다. 별도의 강습료를 지불하면 레벨에 따라 안전교육과 테이크 오프, 패들링, 사이드 라이딩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롯데워터파크는 이번 개장을 맞아 다음달 16일까지 '쿨썸머 워터베케이션'으로 학생 할인을 진행한다. 카드 할인은 물론 카카오페이 입장권 결제시에도 할인이 가능하다. 롯데워터파크 관계자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수용인원을 최대 30% 수준까지 축소 운영하고 있고, 모든 입장객에게 체온 측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모든 풀과 스파의 수질도 여과기를 활용해 24시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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