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영록 전남지사, 이승옥 강진군수 등이 12일 오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진군 마량해역 전복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폐사된 전복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5~7일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강진과 진도, 완도에 위치한 116개 전복양식 어가에서 전복이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강진군에서는 31곳의 어가에서 2261만미 △진도에서는 80곳의 어가에서 1514만2000미 △완도에서는 5곳의 어가에서 30만미의 전복이 폐사하는 등 총 3805만2000미의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도가 실거래 가격의 평균값인 1770원으로 단가를 계산했지만 현재 재해복구 단가는 폐사한 전복 1미당 770원으로 턱 없이 낮은 상황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또 전복 종자(치패) 4008만미는 재해복구 보상 기준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 단가 책정 기준이 없기 때문에 현재 보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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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7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전복 대량 폐사 피해를 입은 강진 마량해역을 방문, 재해복구 단가 현실화 등 시름에 빠진 피해 어가 지원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