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와 산림청은 팜한농 유전자원연구팀 성순기 박사(59·사진)를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헤드헌팅)으로 발굴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장에 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헤드헌팅)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 추천 또는 지원 안내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이다. 2015년 도입 이후 총 70명의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으며 올해는 총 13명이 영입됐다.
인사처와 산림청은 산림생명자원의 부가가치 제고 기반 마련을 위해 민간 식물생명공학연구 및 기술사업화 기획 업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인재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장은 산림생명정보 발굴·활용, 신품종 개발 및 육성, 산림생명자원의 기능 증진 기술 개발 연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팜한농 종자연구에 분자마커 육종시스템을 최초로 도입·구축해 기능성 형질 지표로의 개발·활용, 고순도 종자 생산용 육종자원 개발, 잡초방제 신기술(유전형질) 개발 등 자원 발굴 및 연구를 통한 기술 상업화 경험이 풍부하다.
박성희 인사처 인재정보기획관은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을 통해 생명자원연구 분야의 경험 많은 우수 민간 전문가를 영입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민간 우수 인재가 공직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