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의 모습. 2021.07.11. [email protected]
16일 SBS, 오센(OSEN) 등은 NC의 원정 숙소인 호텔에서 박석민·이명기·권희동·박민우 등 4명과 술을 마신 여성이 키움·한화 선수들과도 모임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 모임들에 참석한 선수들 일부는 올림픽 대표팀과 예비엔트리 등에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NC 선수 4명은 역학조사에서 허위 진술까지 한 혐의까지 받았다. 이에 NC 구단 황순현 대표가 이날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구단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으며, 김택진 구단주까지 "합당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또 KBO는 이날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NC 박석민·이명기·권희동·박민우 선수에 대해 "정부 방역 수칙을 위반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고, 프로선수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본분을 지키지 않는 등 품위손상행위에 해당한다"며 각각 72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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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NC 구단에도 선수단 관리 소홀로 인해 리그 중단을 초래하고, 리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제재금 1억원을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