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한혜진·박태환, 잇단 코로나 확진…방송가 '초비상'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1.07.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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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배구선수 김요한, 모델 한혜진, 수영선수 박태환 /사진=머니투데이DB전 배구선수 김요한, 모델 한혜진, 수영선수 박태환 /사진=머니투데이DB


모델 한혜진, 수영선수 박태환 등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이 잇따라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방송가에 따르면 배구선수 출신 김요한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그와 최근 촬영을 함께한 출연진이 이날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 소식을 전한 모델 한혜진은 최근 IHQ 예능 프로그램 '리더의 연애'에서 김요한과 함께 촬영을 했다.



한혜진은 '리더의 연애' 외에도 SBS '골 때리는 그녀들', SBS Plus '톡쏘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등에 출연 중이다. 한혜진과 출연이 겹친 다른 출연진도 현재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김요한이 출연하는 또 다른 예능 프로그램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 팀은 출연진 박태환, 윤동식, 모태범, 이형택이 연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뭉쳐야 찬다' 촬영은 전면 중단됐으며 모든 출연진, 스태프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격리 중이다.


그동안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방송가는 영화·가요·공연계에 비해 코로나19로 인한 큰 제약 없이 촬영 일정을 소화해왔다. 방송 자막에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촬영했다'는 안내가 나오지만 출연진은 마스크 없이 많게는 100명 가까운 인원이 한 공간에서 촬영에 임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심화로 방송가도 직격탄을 맞으면서 제작진과 출연진을 향한 시청자의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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