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포스트는 지난 10년간 15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한 촬영감독 출신 김준영 대표가 설립했다. 김 대표는 2014년 7월 촬영장비 렌탈 전문회사인 프레임픽쳐스를 설립한 데 이어 2017년 4월 후반 작업 전문기업 에프포스트를 세웠다. 에프포스트는 촬영장비 렌탈부터 편집 등 후반 작업까지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지윅은 에프포스트 인수로 그간 구축해 온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적재산권(IP) 자체 수급부터 드라마, 영화, 예능, 애니메이션 등의 제작 공정을 내재화하고, 전문 촬영장비와 편집 등 후반작업 기능까지 추가했다.
위지윅 관계자는 “에프포스트는 편집, D.I(색보정), 사운드 믹싱 등 후반 작업에 필요한 최신 장비와 시설, 전문인력까지 보유한 업계 톱티어 회사”라면서 “탄탄한 레퍼런스를 구축한 에프포스트의 합류로 위지윅의 제작 역량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