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디즈니 출신 엔터전문가 영입한 넥슨…"글로벌 IP 사업 박차"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1.07.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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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슨/사진=넥슨


넥슨이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월트디즈니 출신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를 영입하고, IP 확대를 위한 '넥슨 필름&텔레비전' 조직을 신설한다.



넥슨은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은 월트디즈니에서 10년간 기업전략·사업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픽사·마블·루카스필름 인수와 디즈니 전략수립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지난 2014~2019년엔 액티비전 블리자드 스튜디오에서 필름&텔레비전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은 넥슨의 △글로벌 전략 수립 △인수합병(M&A) △경영 개발 △IP 관리 및 파트너십 등을 총괄한다. 또 '던전앤파이터',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의 IP 확장을 위해 신설한 넥슨 필름&텔레비전 조직 총괄도 겸임한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은 월트디즈니에서 성공적인 IP 전략을 세우는데 기여했다"라며 "액티비전에서 필름&텔레비전 부문을 설립해 크로스 플랫폼 전략에 대한 이해가 깊은 만큼, 가상 세계를 기반으로 한 넥슨의 핵심 사업을 더욱 확장시키는 글로벌 전략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닉 반 다이크 신임 수석 부사장은 "넥슨은 블록버스터급 IP의 성공을 오랜 기간 유지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며 "넥슨의 글로벌 IP와 플랫폼이 가진 성장 기회들을 더욱 확대해 나갈 조직을 현재 LA에 구성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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