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직원권익보호관에 민간 전문가 임용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21.07.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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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IBK기업은행 직원권익보호관 /사진제공=인사혁신처이현주 IBK기업은행 직원권익보호관 /사진제공=인사혁신처


IBK기업은행 직원권익보호관에 심리 및 갈등조정 상담 분야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와 IBK기업은행은 개방형 직위 공모에 지원한 이현주 전 한국인성컨설팅 이사를 IBK기업은행 직원권익보호관에 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이 윤리·인권경영을 위해 신설한 직원권익보호관에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정부헤드헌팅)으로 발굴한 외부 민간 전문가가 임용된 것은 처음이다.



정부헤드헌팅은 각 부처 및 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해 추전하는 인재 발굴 시스템이다. 2015년 도입 이후 총 69명의 민간 전문가가 정부헤드헌팅으로 임용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원 대상을 중앙부처에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으로 확대 중이다. 올해 3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0명의 민간 인재가 공공기관에 임용됐다.



이현주 직원권익보호관은 약 27년 동안 임상심리학자로 대학병원에서 환자 심리치료에 대한 수련과정을 거쳤다. 이후 정부기관과 대학, 기업 등 사내 상담센터 현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박성희 인사처 인재정보기획관은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직원권익보호 사례를 만들어 타 기관에도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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