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이낙연에 대한 검증 시작도 안했다"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2021.07.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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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만점 총리지만 당대표로선 빵점"

 [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15일 오후 전남 무안군 전남도의회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7.15. hgryu77@newsis.com [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15일 오후 전남 무안군 전남도의회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7.15. [email protected]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이낙연 예비후보를 향해 "총리로서는 만점 총리라고 할 만 하지만 당대표로서는 빵점"이라고 평가했다.

추 예비후보는 15일 전남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재보궐 패배는 (이 예비후보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 예비후보는 "(이 예비후보는) 여러 개혁을 회피해 지지자들이 등을 돌렸고 권리당원이 10만명이나 떨어져 나갔다"며 "책임을 촉구하는 것이며 예외 없는 검증을 해야 하고 이 예비후보에 대한 검증은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 검증 카드에 대해서는 "갖고 있지는 않고 여러분이 해주시면 좋겠다"며 "경선을 하는 이유는 국민이 심판자이고 검증이 언론을 통해서도 문제제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호남 지역 현안인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공항을 이전하는데 서로 손을 들고 유치를 바라는 곳에 중앙에서 인센티브를 지원해야 후보지가 생긴다"며 "인구 감소 시대에 공항이 이전되면 5000명 이상의 인구가 늘 수 있으니 지역발전 상생 전략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범정부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추 예비후보는 "호남의 며느리로서 전남에 왔다"며 "고향을 방문하는 마음으로 정치적 고향인 전남에 와서 균형발전의 전초기지로 전남의 꿈과 추미애의 꿈이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미애에게는 추세가 있다"며 "추세가 있는 곳에 대세가 있다. 촛불혁명을 완수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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