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카일룸, 160억 유증 납입 "최대주주 변경+신사업 추진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7.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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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중앙디앰엠으로 변경 …재무구조 개선 효과 기대

상지카일룸 (399원 ▼4 -0.99%)은 160억원의 유상증자 납입으로 최대주주가 씨지아이홀딩스에서 중앙디앰엠으로 변경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최대주주 지분율은 16.91%(1204만4353주)다.

중앙디앰엠은 지난 4월부터 부동산시행, 컨설팅, 공간디자인, 공간디자인, 분양대행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추진 중이다. 부동산 전문 인력을 영입했고, 조경수 전문업체 수프로와 손잡고 소형 스마트팜 시장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상지카일룸은 중앙디앤엠과 함께 건설 사업 확대 및 신규 폐기물, 소각장 관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8월 1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폐기물 사업 목적 추가의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건설 부문은 도심형 생활주택, 오피스텔 등 소형 고급 주거시설을 공략할 방침이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보복소비, 밀레니얼 세대의 경제력 향상 등으로 고급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상지카일룸은 올해 100% 자회사를 통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 '상지카일룸M'을 분양을 추진, 총 95% 분양을 완료했다. "카일룸의 브랜드 시공 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가 집대성되어 여타 고급오피스텔과 차원을 달리하는 새로운 주거공간을 제시한 것이 분양의 성공비결이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 회사는 최근 울산미포 폐기물 매립시설 증설사업에 투자를 하였으며 증설사업 완료후에 영업개시 시 향후 10년간 대규모의 공동사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번 16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상지카일룸의 재무구조가 개선이 되고, 신규사업인 환경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 및 부동산 시행을 위한 사업부지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배구조 개선과 신사업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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