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생산량 늘린다"…LG이노텍 52주 신고가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7.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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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아이폰13 생산량 증가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5일 오전 10시37분 LG이노텍 (196,700원 ▼800 -0.41%)은 전 거래일 대비 1만6500원(7.38%) 상승한 2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4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애플은 아이폰 공급업체에 연말까지 아이폰13 9000만대를 생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년간 유지해온 초기 생산량인 7500만대에서 9000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은 애플에 핵심 부품을 주도적으로 공급하는 업체 중 하나다. 2019년 스마트폰용 'ToF 3D센싱 모듈' 양산을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스마트폰 후면용 ToF 모듈을 개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3 OLED 패널 초기 주문량도 기존 대비 20% 증가한 1억 2,000만 대로 예상된다"며 "애플 미래 성장의 핵심 부품을 주도적으로 공급하는 LG이노텍,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의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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