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투자한 해외 기업 중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곳은 브이엔지(VNG), 몰로코(Moloco), 어메이즈VR(Amaze VR) 등이다.
몰로코는 머신러닝, 빅데이터 기반의 AI(인공지능) 광고솔루션 기업으로 올해 매출액 4억 달러가 예상된다. 최근 기업가치를 10억 달러로 평가받은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올해 상반기 투자한 중국 기업은 이모터(IMMOTOR), 헤이마켓(HeyMarket), 티잉미디어(TikinMedia), 17라이브(17Live) 등이다.
이모터는 중국 배달 시장에서 이륜 전동차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제공한다. 매일 2만건 이상의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1위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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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마켓은 매년 62%씩 빠르게 성장하는 패션 마켓플레이스로 '중국의 무신사'로도 불린다. 티잉미디어는 중국 엘리베이터 광고 시장의 선도 업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밖에 싱가포르의 허밍버드 바이오사이언스(Hummingbird Bioscience), 최근 셀트리온의 투자를 받은 영국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 등 해외 바이오 기업 5곳에도 투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미래에셋그룹이 15개 지역에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있어 해외 딜소싱(Deal Sourcing)에 유리한 위치를 갖고 있다"며 "글로벌 신성장 산업에 적극 투자해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