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바이오 CTC 분리 장비'GenoCTC
지노바이오가 개발한 '지노CTC(GenoCTC)'는 마그네틱 비드(Beads)가 결합된 항체를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특이 항원과 반응시킨 후 자력을 이용해 고순도의 CTC를 분리한다. 이로써 별도의 전처리 없이 혈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1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된 상태다.
CTC는 원발암에서 빠져나와 혈액을 돌아다니며 암 전이에 관여하는 암세포다. 혈액 1미리리터(㎖)에 있는 혈구세포 약 10억개 가운데 5개 내외로 존재하기 때문에 암세포를 분리해내는 기술 진입장벽은 매우 높다. 현재 CTC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조원 수준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CTC 장비 양산화에 성공한 사례는 없으며 혈액 샘플의 전·후처리 단계 없이 CTC를 분리할 수 있는 기업은 지노바이오가 유일하다"며 "지노바이오는 이미 해당 특허가 적용된 장비를 활용해 일부 의료기관과 제약사에 임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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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회사인 나노바이오라이프의 메카트로닉스 기술을 활용해 의료기관에서 직접 도입할 수 있는 소형 CTC 분리 장비를 개발해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