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 위해 연구실은 앞으로 차세대 보안 관련 상위 결의(전권회의, 세계표준총회, 세계개발총회)를 제·개정하고, 한국 주도의 국제표준 개념 정의를 통해 국제표준 의제를 선점한다. 미국, 영국 등과도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번 연구과제는 지난 4월부터 오는 2028년 12월까지 49억 5000만 원(국가 지원금 46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수행한다. ㈜KT와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연구 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앞으로 차세대보안표준전문연구실은 AI 보안, 6G 보안, DID(분산 신원증명), 양자암호기술 등 미래 신기술 분야에 대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 표준화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이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TU-T SG17 국제의장이자 과제 총괄 책임자인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염흥열 교수는 "KT 등 참여기관과의 협력과 상위 정책위 활동을 통해 소기의 사업 목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또한 영국 등과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나라 차세대보안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국제표준화 선도 대학인 우리 대학이 차세대보안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표준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