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국내 협업툴 시장점유율 1위…누적 30만개팀 넘어"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1.07.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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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국내 협업툴 시장점유율 1위…누적 30만개팀 넘어"


업무용 헙업툴 '잔디'를 운영하는 토스랩은 국내 잔디 사용팀 수가 누적 30만곳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COVID-19)로 기업들이 비대면 근무 환경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영향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1월 사용팀 22만개에서 1년여 만에 30만개팀을 넘었다.

사용팀은 디지털 전환을 시작하는 중대형 제조 기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 '넥센타이어' △매출 1조원 규모 반도체 장비 생산기업 '탑엔지니어링' △이동형 음압병동 개발사 '신성이엔지'는 최근 잔디를 전사적으로 도입했다.



잔디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잔디의 메시지 사용량, 파일 저장 용량 등 사용량을 나타내는 지표가 83% 이상 증가했다. 비대면 근무 환경에서 잔디가 안정적이고 생산적인 온라인 업무 환경으로 활용도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기존 사용팀의 재계약률은 120%(금액 기준)로 집계됐다. 금액 기준 순고객 유지율(Net Revenue Retention)이 커지면서다. 연매출 성장률은 100% 이상으로 나타났다.

경쟁사인 카카오워크, 네이버웍스 등을 제치고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토스랩은 강조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잔디가 2015년부터 일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협업툴을 운영하면서 기업 사용팀을 꾸준하게 늘려왔다"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기업용(B2B) 서비스형 소프트퉤어(SaaS)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헸다. 잔디는 현재 아시아 지역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대만, 일본 등 60여 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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