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15명을 기록하고 있는 14일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07.14. [email protected]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지난 13일 오전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J온스타일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을 일시 폐쇄한 뒤 생방송을 중단하고 재방송을 송출했다.
앞서 9일 롯데홈쇼핑에서도 협력업체 직원 1명이 확진돼 하루동안 재방송을 내보냈다. 생방송은 이튿날인 10일 재개됐다. 롯데홈쇼핑은 검사 결과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및 2차 접촉자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생방송의 경우 판매량과 주문 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방송을 진행하지만, 재방송은 이런 게 불가능하다 보니 매출이 평소 대비 약 10% 내외 감소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필수 라이브 방송 인력을 제외한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활성화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추가 피해가 없도록 하겠단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