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전문경영인 체제로…성영철 회장 경영서 물러난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7.1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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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8,700원 ▼340 -3.76%)은 성영철 회장이 코로나19(COVID-19) 백신 'GX-19N'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성 회장은 대표이사(CEO)는 물론 이사회에서도 빠지지만, 기술책임자로 제넥신에 남는다. 미래 먹거리가 될 코로나19 백신과 유전자 예방백신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다만 차세대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까지 현 체제를 유지한다.



제넥신은 현재 파트너 회사와 함께 총 24개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2개는 글로벌 임상 3상이다.

성 회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유전자 백신 플랫폼 확보 외에 기존 개발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제품화와 미래 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파이프라인 개발에 기여할 계획이다.

성 회장은 "유전자(Gene)와 백신(Vaccine)의 뜻을 더해 제넥신이라는 사명을 정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코로나19 예방백신 개발과 유전자 백신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 개발은 제넥신뿐 아니라 사회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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