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김현민 담당, 임장혁 그룹장, 권지현 팀장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U+, 60만 요식업 종사자 공략한다
9개 제휴처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진=LG유플러스
결제안심인터넷에 가입 시, 우아한 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식자재쇼핑몰 '배민상회'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세친구에서 세무대행서비스와 노무관리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토마토세븐에서는 해충방재, 세척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임 그룹장은 "추후 이 9개 분야 선도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더욱 강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소약정기간도 따로 없다.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 사업담당은 "일반적으로 통신상품이 3년 약정을 통해 요금할인이 제공되어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이 기본적으로 3년 약정을 쓰고 있기는 무약정, 1년, 2년 (약정이) 다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도미노피자·한신포차 주방 CCTV 직접 확인해요"
도미노피자 매장에서 '매장안심형 CCTV'로 피자 제조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우선 홍콩반점, 한신포차, 빽다방 등 요식업계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 270개 매장과 도미노피자 108개 매장에 이를 설치한다. 각 매장의 영상은 점주와 본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일반 고객도 매장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임 그룹장은 "소비자가 직접 주방 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는 정부 시범사업에 참여해 준비 중"이라면서 "다만 주방 근무 직원의 개인정보침해 문제가 해소되고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장 안심형 CCTV 영상은 자사 클라우드 서버에 자동 저장돼 원천적으로 외부 접근이 차단돼 해킹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 '찐팬' 확보 통해 4년내 300% 매출↑LG유플러스는 업종별 특화 서비스를 강화해 B2B 분야에서 소상공인 시장 내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매출 목표인 800억~900억원을 달성하고, 2025년까지 3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올해 신규 가입자도 전년 대비 40%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
임 그룹장은 "소상공인의 특정 업종을 대상으로 한 상품 출시는 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로, 향후 요식업에 이어 매장기반의 소매업, 오피스형 사업자 등으로 특화 상품을 확대할 것"이라며 "업계 선도 업체들과 제휴를 확대해 소상공인들에게 진정성 있는 상품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