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엽 KICET 가상공학센터장(사진 왼쪽)과 이민호 버추얼랩 대표가 소재 분야 디지털 연구 플랫폼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버추얼랩
디지털 연구 플랫폼은 컴퓨터 등 가상 공간에 구축된 실험실을 의미한다. 흩어진 연구 정보를 플랫폼으로 모아 수요 및 공급 연계가 가능한 셈이다. 기업 입장에서 연구 플랫폼을 도입하면 제품 R&D(연구·개발)에 수반되는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클라우드와 AI(인공지능), 데이터 등의 신기술을 연구에 접목할 수 있다.
이번 MOU로 양사는 디지털 기반의 연구 플랫폼 분야에서 적극 교류하는 등의 파트너십을 유지키로 했다. 이를 통해 플랫폼 저변을 확대해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이민호 버추얼랩 대표는 "맷스큐와 벡터 모두 소재 선정부터 시제품 생산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플랫폼"이라며 "AI 기술을 시뮬레이션과 함께 활용하면 더욱 정민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MOU를 계기로 사용자들이 부담없이 연구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