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단기 실적 우려에 중장기 기대감 공존-SK증권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07.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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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3일 현대위아 (56,700원 ▼200 -0.35%)에 대해 단기 실적 우려와 중장기 기대감이 공존한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권순우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오른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42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본업의 믹스 개선과 전동화 수주 확대, 계열사향 기계 매출 증가가 중장기 기대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산업에서 4륜 구동시스템과 등속조인트 매출 확대가 이어지고 있고 중국 엔진법인의 정상화가 진행 중"이라며 "내연기관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열관리 시스템을 필두로 E-GMP(전기차 전용 플랫폼) 차종 대상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다만 단기적으로 투자비 부담과 생산 차질 우려가 있고 변화가 매출과 수익성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 부담"이라며 "시간이 지나며 기대 요인들이 실적이 반영되기 시작하면 주가는 변동성을 낮추며 우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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