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꾸준한 실적 회복세…올리브영 상장 기대-NH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7.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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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CJ (122,200원 ▲6,200 +5.34%)에 대해 계열사 실적 회복과 CJ올리브영 상장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투자 의견은 '홀드(중립)'을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11만6000원으로 7.4% 상향 조정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2020년 실적 부진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CJ제일제당 (292,000원 ▼500 -0.17%)이 사업부별 믹스 개선 및 쉬완스 인수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 주도하고 있고, CJ대한통운 (119,700원 ▼3,300 -2.68%), CJ ENM (78,300원 ▼2,000 -2.49%) 등 언택트 수혜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상장자회사 CJ올리브영의 온라인 중심 성장과 수익성 개선 통한 2022년 하반기 상장가능성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CJ CGV (5,560원 ▼40 -0.71%), CJ푸드빌, CJ프레쉬웨이 등 집객 기반 계열사들의 손실규모 축소 및 이익 전환에는 아직 불확실성 있다.



투자심리 개선 위해 CJ CGV 실적 가시성 확보와 CJ올리브영 IPO(기업공개) 구체화가 필요하다.

김 연구원은 "CJ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5885억원, 484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상회 추정한다"며 "CJ올리브영은 O2O(온라인주문-매장픽업) 서비스 개시로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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