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조성 속도낸다

머니투데이 허재구 기자 2021.07.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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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받아 본격 추진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조감도./사진제공=대전시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조감도./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가 추진 중인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유성구 외삼차량기지에서 남세종IC 부근 북유성대로 일원 약 167만㎡에 조성 계획 중인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 지정계획 지난 2일 중앙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승인을 받았다.

이에따라 시는 '2021년도 대전시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이를 반영해 지난 9일 고시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은 대전지역의 부족한 산업용지를 조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한편, 지역주민의 산업단지 개발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이곳에 약 1조 4000억원을 투입해 첨단센서 관련산업 등 지역전략사업과 국방산업을 연계한 산업용지 공급, 연구시설, 주거지원, 공공기능 등이 융·복합된 첨단국방 특화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수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연구개발특구, KIST 등 다수의 국방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전지역을 첨단국방산업의 허브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는 앞으로 이 사업의 최대 관건인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동의 요건은 충족된 상태이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지금까지 계획용지 면적 대비 2배 이상의 기업들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할 정도로 이곳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산업용지 공급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절차를 빠르게 진행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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