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美 셀렉타와 항암제 공동연구 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7.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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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 (65,500원 ▼700 -1.06%)사이언스는 미국 뉴저지에 있는 나스닥 상장사 셀렉타바이오사이언스(Cellectar Biosciences, 이하 셀렉타)와 PDC(Phospholipid Drug Conjugates, 인지질-약물 결합체)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옵션계약(Collaboration & Option licen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셀렉타는 고유 PLE(인지질 에테르, Phospholipid Ether)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PDC 항암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혈액암 및 고형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해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이다.



이 계약을 통해 두 회사는 셀렉타의 PLE 원천기술과 레고켐바이오 고유의 ADC(Antibody-Drug Conjugates, 항체약물복합체) 링커-톡신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PDC 후보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후보물질을 도출하면 셀렉타는 글로벌 개발 권한 및 상용화에 대한 기술이전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셀렉타의 제임스 카루소(James Caruso) 대표는 "레고켐바이오의 ADC 링커-톡신 플랫폼 기술의 장점과 셀렉타의 고유한 암특이적 약물전달 PLE 기술 간 결합을 통해 차별화된 PDC 항암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레고켐바이오는 항체 외 새로운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에 ADC 기술을 접목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PDC를 개발해 선도하고 있는 셀렉타와 신속하게 후보물질을 도출해 이 분야 선두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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