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 런던지하철에 DAS 솔루션 공급업체로 선정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07.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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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쏠리드 (6,150원 ▼110 -1.76%)가 런던지하철 통신망 구축사업의 장비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



9일 쏠리드에 따르면 런던교통공사(TfL·Transport for London)는 지난달 22일 글로벌 통신 인프라 제공 업체인 BAI Communications(BAI)를 런던지하철 통신망 구축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에 쏠리드는 런던지하철의 터널, 플랫폼 및 역사에 커버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런던지하철은 1863년 처음 운행을 시작한 세계 최초의 지하철이다.



런던지하철 통신망 구축사업은 지난 5월 재선에 성공한 사디크 칸 런던시장의 'World-class connectivity' 비전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400㎞에 달하는 지하 터널과 지하에 있는 모든 역과 플랫폼의 무선 이동 통신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쏠리드와 BAI는 20년간의 파트너쉽을 통해 뉴욕지하철 등 미국 내 주요 시설물의 통신시설 구축사업을 협업해오고 있다.

쏠리드는 지난해 3월 런던지하철의 4G 커버리지를 위해 시범 운영된 'Jubilee Line Pilot'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쏠리드의 기존 장비 보다 개선된 인빌딩 통신장비인 GENESIS DAS 솔루션이 일부 사용 되었다.


쏠리드 측은 "TfL 프로젝트와 더불어 영국 현지 대형 통신사의 공식 납품기업으로 등록되는 등 올해 유럽에서의 의미 있는 수주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랜드마크에 해당하는 공항, 지하철, 포춘 500대 기업 건물, 병원, 정부시설 등에 다양한 이동통신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런던지하철에 설치되는 Digital DAS 외에도 기존 Analog DAS 장비 및 5G용 mmWAVE, Open RAN(O-RAN), Optical fronthaul/backhaul 장비 등 세계적인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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