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대산 "엠피한강 지분 매각 철회, 계약금 5억원 몰취"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7.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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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대산 (145원 ▼24 -14.20%)은 보유한 엠피한강(자안코스메틱 (752원 ▼17 -2.21%))의 지분 매각 결정을 철회했다고 9일 밝혔다.

엠피대산은 "지난 3월 엠피한강 주식 454만5455주를 50억원에 셀렉온 코스메틱 1호조합에 매각하기로 했으나, 잔금 미납으로 계약을 해제하고 계약금 5억원을 몰취했다"고 설명했다.



엠피대산은 3월 보유한 엠피한강의 주식(1742만여주)과 경영권을 자안그룹에 매각했고, 남은 주식을 셀렉온 코스메틱 1호조합에 매각할 예정이었다.

엠피대산은 "회사는 주식 처분이행을 위해 매수인의 요청에 따라 잔금기한을 연장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러나 매수인이 일방적으로 잔금 지급 의무를 불이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권 매각과 별건으로 진행한 주식 매각인 만큼 최근 불거진 자안그룹 이슈와 회사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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