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경희대학교병원 전경 /사진제공=한화건설
하남도시공사가 발주한 H2 프로젝트는 하남시 창우동 108번지 일원 16만 2000㎡ 부지에 종합병원, 어린이 체험시설, 호텔, 컨벤션 시설 등을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하남도시공사는 오는 19일까지 민간사업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평가를 거쳐 오는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주관사를 맡은 한화건설은 풍력발전, 환경융복합시설 등 친환경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그린 디벨로퍼'(Green Developer)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복합개발 분야에서 보유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H2 프로젝트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친환경 랜드마크로 완성시킬 계획이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은 "최고 수준의 병원이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 것이라는 확신 아래, '학문과 평화'의 경희학원 설립정신과 가치·철학에 따라 공영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복합개발사업 분야 톱티어(Top-tier)의 경쟁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경희대학교의료원을 비롯한 일류 파트너들과 함께 충실히 사업제안서를 준비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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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화건설은 지난 달 1조 2000억원 규모의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등 대규모 복합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건설은 2019년 약 2조원 규모의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2020년 약 1조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을 수주하는 등 3연속으로 조 단위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초에는 총 사업비 2조원대를 투입해 수원 컨벤션센터, 갤러리아 광교 백화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포레나 광교 오피스텔, 아쿠아리움 등을 조성하는 수원 MICE 복합단지를 완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