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젠 '개발중' 코로나19 백신, 복지부 지원 '비임상 지원과제' 선정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1.07.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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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젠이 9일 복지부가 지원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 대상과제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스마젠은 '재조합 수포성 구내염 바이러스(rVSV) 기반 코로나19 백신의 비임상 시험'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지원규모는 7억8000만원이며 기간은 1년이다.

이 지원을 통해 스마젠은 코로나19 백신의 '비임상 독성시험 및 유효성 평가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후기 임상인 임상2·3상에 필요한 독성시험 자료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스마젠의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임상시험 신청을 위한 GMP 생산이 진행 중에 있으며 생산이 마무리되는 대로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젠의 코로나19 백신은 국제백신연구소에서 진행한 수차례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면역효과를 보였으며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방어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력이 있는 지를 확인하는 실험이 진행 중이다.



스마젠은 '재조합 VSV 벡터 기술'을 이용해 지카, 에볼라, HIV 백신 등을 연구개발해 온 바이오신약 개발전문 벤처기업이다. 최근에는 국제백신연구소,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함께 야생진드기감염병(SFTS)과 유행성출혈열(HFRS) 2가백신을 개발하고 있고 국제백신연구소와는 '메르스 및 크리미안 콩고 출혈열 백신'도 과제로 선정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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