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기재부 차관 "메타버스·한류에 내년 예산 집중 투입한다"
머니투데이 세종=유선일 기자
2021.07.08 17:58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8일 "내년 문화·체육·관광분야 예산은 문화·관광·스포츠 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강화, 한류 글로벌화 선도, 문화복지 확대 등에 역점을 두고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차관은 이날 서울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협의회를 열고 이런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혁신적 콘텐츠를 창작·제작하는 복합 문화예술 플랫폼을 조성한다. 문화한류를 활용해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다부처 협업 K-브랜드 확산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한 한국관광지 가상공간 구현 등 스마트 마케팅, 관광 빅데이터 개방·맞춤형 분석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올해 '제페토' 플랫폼을 활용해 한강공원 맵을 만들었는데, 내년 대표적 한국관광 명소를 추가 구축한다.
체육 분야에선 인권 보호, 체육격차 해소 등 체육 복지를 위한 재정투자를 확대한다. 아울러 스포츠인의 전직, 은퇴 후 재도전 등 전주기적 관리를 위한 체육인가치센터, 체육인교육센터 등 건립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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