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6월 10일 국가정보원 창설 60주년을 기념해 새로 교체한 국정원 새 원훈(院訓).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을 새긴 표지석이 국정원 청사 앞에 놓여 있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국가정보원이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KAI가 국정원의 보안 관제대상은 아니나 (국정원이) 해킹 정황을 포착해 관련 내용을 통보하고 추가 피해를 차단했다고 보고했다"며 "해킹 주체는 북한 연계 해킹 조직으로, 며칠간 노출됐는지는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올해 상반기 국가가 배후인 해킹조직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 건수가 작년 하반기 대비 6% 증가했다. 공공분야 (해킹은) 4% 감소했으나 민간 분야는 13%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전날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3일 차 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회의를 주재하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국정원은 최근 사이버 공격이 민·관·군을 가리지 않는 추세인 점 등을 감안해 향후 위기경보 체계를 국가 차원에서 통합·일원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국가 사이버 안보법(가칭)'을 제정해줄 것도 요청했다.
또 정보위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원 보고와 관련,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10㎏~20kg 체중을 감량하고 정상적 통치 활동을 한다고 본다'고 보고했다"고 했다. 정상적 통치 활동의 근거로는 "몇 시간씩 회의 주재를 하고 있고, 걸음걸이가 활기차고 활동도 전혀 문제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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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권력구도와 관련, 국정원은 이날 김일성 주석 사망 27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간부들의 참배 위치를 근거로 이병철 당 비서는 상무위원에서 탈락해 군수공업부장으로 강등됐고, 박정천 군 총참모장은 원수에서 차수로 강등됐으나 총 참모직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김 의원은 "국정원은 북한이 현재 방역 담당 간부 검열을 계속하고 있어 후속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북한 내 대규모 코로나 발병징후나 백신 반입 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 있으며 코로나가 발생됐다는 특이 징후도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