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블록체인 혁신 인재양성에 나서

머니투데이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1.07.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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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분야 사업에 KIST 선정…2028년까지 블록체인 기술 연구 및 글로벌 인재양성 추진

광주광역시청.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는 과기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한 '2021년 대학ICT연구센터 육성지원사업' 중 '블록체인' 분야 사업에 광주과학기술원(이하'KIST')이 선정돼 올해부터 8년간 국비 6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8일 밝혔다.



사업 주요내용으로는 △영지식 센싱(Zero-Knowledge Sensing) 탈중앙 고성능 분산원장 기술개발, △엣지컴퓨팅(Edge Computing)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인프라 기술,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ty) 블록체인 기반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인증 및 보안 기술 개발 등이다.

영지식 센싱(Zero-Knowledge Sensing)은 음성, 전파, 시각정보 등의 실물세상 신호를 그 물리적 고유성은 유지하며,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위변조가 불가능한 형태로 데이터화하는 신기술이다.



이를 위해 KIST 인공지능연구소 및 AI대학원, 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 스위스아시아크립토얼라이언스(SACA), ㈜시티랩스, ㈜엘에스웨어, 퓨처센스, 한국ICT융합협회,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한국블록체인학회, 한국블록체인법학회, 헥슬란트 등 다양한 산학연 소속 전문가가 자문협력으로 참여한다.

KIST는 국제 및 산학연 협력을 통한 AI·블록체인·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암호학, 보안 등 여러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해 전문지식을 갖춘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을 비롯한 융복합 학문을 지역 기업 및 산업계에 공급해 '기술개발-상품화-수익창출-전문인력 양성'의 순환 고리를 연결하는 교육·연구개발 통합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KIST와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집적사업단지조성을 기반으로 AI, 블록체인을 포함한 4차 산업혁명 기반 혁신기술의 연구 및 글로벌 지역인재 양성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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