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안도감에 코스피, 소폭 상승 출발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1.07.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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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회의록에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이 논의됐지만,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혀 안도감이 퍼진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5% 오른 3293.6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72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15억원, 기관은 265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날 새벽에 공개된 FOMC 6월 회의록에서 위원들은 지금의 가파른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은 일시적인 것이라는 기존의 시각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다수가 테이퍼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스피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통신업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기계, 운수창고, 건설업은 소폭 약세다.

전날 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 (75,500원 ▼600 -0.79%)는 0.25% 상승하고 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에 부합한 LG전자 (92,800원 ▲800 +0.87%)는 0.91% 하락하며 2거래일 연속 약세다.

카카오는 0.93%, NAVER (180,100원 ▼800 -0.44%)는 1.44%,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4%, POSCO (391,500원 ▼3,500 -0.89%)는 2.8%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3% 내린 1047.07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29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134억원, 기관은 12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틀 연속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이오·진단키트주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엑세스바이오, 수젠텍은 소폭 강세를 기록 중이다. 씨젠은 1.56% 하락 중이다.

셀루메드 (1,653원 ▲38 +2.35%)는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셀루메드는 아이진과 코로나19 mRNA 백신 연구개발 및 사업화 공동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아이진은 4.74%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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