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사상최고치' 또 경신
월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2포인트(0.01%) 오른 1만4665.06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1만4755.33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 정점 우려와 금리 약세 속 '빅테크' 부상
[쿠퍼티노=AP/뉴시스]애플이 26일(현지시간)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 iOS14.5 버전을 배포했다. 애플의 이번 업데이트로 아이폰 사용자가 마스크를 쓰고도 얼굴 인식 해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사용자의 허락 없이 개인정보를 추적하는 애플리케이션도 차단된다. 사진은 2020년 12월16일 독일 뮌헨의 한 애플 매장. 2021.04.27.
애플이 1.79% 오른 가운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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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홀드그룹의 짐 폴센 최고투자전략가는 CNBC에 "채권수익률과 기술주의 방향이 핵심"이라며 "시장거래자들은 S&P500 기술지수가 지난해 9월의 상승점에 더 가까워지는 것을 지켜보게 될 것이며, 이 수준을 넘어서면 기술주가 지속적인 리더십을 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 6월 회의록 공개..."생각보다 매파적이지 않네"
미국 연방준비제도
7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관계자들은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했지만 서둘러 이를 시행하겠다는 의지는 보이지 않았다.
CNBC는 이날 회의록에 대해 중앙은행이 언제 채권 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주 몇 가지 단서만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일부 위원들은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감을 보였지만, 서두를 필요가 없고 시장이 어떤 변화에 대해서도 잘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대부분의 위원들은 연준이 정책의 중대한 변화를 위해 제시한 '실질적인 추가적 진전'의 기준을 아직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동의했다.
회의록은 특히 테이퍼링에 나서기 위한 발표 전 시장에 미리 알리겠다는 연준의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쉬워스 이코노미스트는 "6월 FOMC 회의록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매파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당초 이번 FOMC 회의록은 테이퍼링이 언제 시작될지에 대한 연준의 속내에 대한 추가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됐다.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배럴당 1.24달러(1.69%) 내린 72.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30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23달러(1.65%) 내린 73.30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9.70달러(0.54%) 오른 180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오후 5시32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17% 오른 92.71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