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HT 2021은 'AI ED,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벌어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AIED(Artificial Intelligence in Education) 활용 방안부터 AI 교육 혁명의 방향성까지 다뤘다. 이를 통해 하이테크 교육에 대한 토론과 경험,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그는 조슈아 킴(다트머스대 온라인 프로그램 및 전략 디렉터), 에드워드 멀로니(조지타운대 뉴디자인러닝 센터장), 이기원 교수(한림대 데이터과학융합스쿨)와 의견을 나눴다. 특히 대학교육 혁신에 있어서 CTL(Center fot Teaching and Learning)의 역할과 원격수업의 확대로 전통적인 강의실 교육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대학교육의 방향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그는 이어 "대학은 재정지원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새로운 교육모형 개발, 학생 수요자 중심의 프로젝트형 수업 설계, CTL 조직의 확대, 대학의 규정 및 제도가 지속적으로 변화했다"며 "한국의 경제성장이 정부 주도 개발정책의 산물이었던 것처럼 현재 여러 대학에서 추진하는 교육의 질적 변화도 일부는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에 따라 톱다운 방식으로 추진되는 한국형 교육혁신(Learning Innovation) 모형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팬데믹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 VR기술 등과 같은 하이테크 기술이 도입된 온라인·가상공간 수업방식이 모든 교육 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되면서 기존의 전통적 수업방식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됐다"며 "AI, VR기술을 비롯해 최근에 주목 받는 메타버스 기술은 지식 전달과 습득에 있어 효과적이지만 활용에 있어 교육의 근본적인 목적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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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교육은 단순히 지식의 전달만이 아닌 학생 개인의 인성교육과 사회화 교육을 포함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미래의 IT기반 교육기술은 지식의 효율적 전달을 위한 수단만이 아닌 학생의 감성과 인성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까지 담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교수는 미국 켄트 주립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University Teaching Scholar로 선정돼 활동했고, 광운대학교에서는 교무처장을 역임했다. 미국 매릴랜드대학에서 국제정치·동아시아 환경정책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역 환경문제와 안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로 다수의 논문과 저서가 있다.
박 교수는 TYPS.Lab의 소장이며 천안시 총괄건축가다. 그의 주 건축 작품으로는 세종 정부청사, 충청남도립도서관, 세운상가 시내 보도 등이 있다. 광운대에서 학사, 제노바대에서 석사, 로마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