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관련한 긴급 대책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1.07.07. [email protected]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대책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최근 청년층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만큼 청년층이 자주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선제검사를 확대해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검사 역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시선별진료소'를 서울광장, 강남역, 구파발역 등 25개 자치구별로 1개소를 추가해 현재 26개를 51개까지 늘린다.
확진자가 즉시 입원 가능한 생활치료센터 병상도 다음 주까지 2000개 이상 추가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울시는 15개소 2621개 병상의 생활치료센터 병상을 운영 중으로, 가동률은 71%다.
오 시장은 "오늘(7일) 177병상 개원을 시작으로 9일 250병상, 12일 277병상 등 가동이 확정된 704개 병상을 포함해 다음 주까지 2000병상 이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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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대 이동 최소화를 유도하기 위해 대중교통 운행시간을 조정한다.지하철은 9일부터, 버스는 8일부터 밤 10시 이후 운행을 줄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오는 14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한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지역 지난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83명을 기록했다. 하루 최다 기록이던 지난해 12월 24일의 552명을 넘어선 역대 최다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