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개최한 국회 'K-ESG(환경·사회·지배구조) 얼라이언스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업의 ESG 환경경영 노력과 지원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는 감산 없이 공정혁신기술과 설비투자로 2030 감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사업장 감축 및 사회적 감축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Δ고장력 자동차강판 Δ고효율 전기강판 Δ재생에너지 강재 등 친환경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 사장 외에도 기업·과학·환경·사회 분야 대표, 정부, 국회 등 60여명이 참석해 ESG 친환경 기술개발 촉진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전경련은 K-ESG 얼라이언스 회원사 등 의견을 수렴해 ESG 친환경경영 촉진을 위한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탄소저감 기술 세액공제 등 지원 확대 △순환경제, 수자원, 토양, 천연자원, 생물다양성 등 친환경기술 전반에 대한 지원 확대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등 친환경 플라스틱 인증 확대 △수소경제 수소 연소 가스터빈 발전 활성화 △바이오항공유 공급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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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은 "이번 연석회의가 ESG를 주제로 각계 대표가 모두 모여 머리를 맞대는 첫 회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리 기업들이 ESG 경영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원욱 국회 포용국가 ESG포럼 대표의원은 "오늘 나온 제안들은 국회 관련 상임위 의원들과 공유해 더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기업, 과학, 사회 등 각계의 의견수렴과 토론을 정례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