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하반기 IPO"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2021.07.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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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젠 CI.모비젠 CI.


보안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자회사 모비젠이 최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증권으로,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모비젠은 데이터 기반의 기업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전문기업이다. 독자 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리스(IRIS)를 기반으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7년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모비젠의 주 고객사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사업자를 포함, 수원시청과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교통연구원 등이다. 지난해 매출 278억원, 영업이익 약 8억원을 달성했으며 2000년 회사 설립 후 2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모비젠은 빅데이터 플랫폼 솔루션 구축을 넘어 데이터 거래사업과 빅데이터 서비스 제휴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모회사 지란지교시큐리티와도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등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수 모비젠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핵심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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