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홍보 하냐"…'박성광 전 매니저' 임송, 방송 출연에 '싸늘'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7.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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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TV, MBC '아무튼 출근' 방송화면/사진=네이버TV, MBC '아무튼 출근' 방송화면


개그맨 박성광의 전 매니저이자 카페 사장인 임송이 최근 잦은 방송 출연으로 일부 시청자들에게 '홍보성' 출연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임송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 카페 사장으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과거 박성광 매니저로 출연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인기를 얻었으나 악플로 하차 후 매니저를 그만뒀다.



이날 방송에서 임송은 "매니저 일을 그만둔 후 작은 기획사에 들어갔는데 6개월치 월급을 못 받았다"며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이후 고향 진주로 내려와 카페를 차린 지 한 달 정도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황장애, 우울증 때문에 힘든데 도와주는 친구들도 있어서 힘을 내고 있다"며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행복하다"고 말했다.



앞서 임송은 지난 5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도 생활고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박성광-이솔이 부부는 임송의 카페를 찾아 카페 홍보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이후 박성광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내가 다녀간 뒤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매출이 3배로 올랐다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 박성광과 그의 전 매니저 임송/사진=박성광 인스타그램개그맨 박성광과 그의 전 매니저 임송/사진=박성광 인스타그램
'아무튼 출근'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최근 임송의 잦은 방송 출연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댓글에는 "방송 나오고 악플 받아서 매니저도 관둔 거 아닌가요", "방송 나오고 공황장애까지 얻었다고 말해놓고 굳이 또 나오는 거 보면 홍보 목적이 다분하다", "처음엔 안 쓰러웠는데 이제 좀 그렇다", "그냥 카페 홍보하는 거나 다름 없다" 등 지적하는 의견이 이어졌다.

반면 일각에서는 "그땐 방송이 힘들었고 지금은 괜찮아진거라 생각된다. 극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생활보니 좋다", "열심히 살겠다는 사람한테 왜 그러냐", "또 악플 때문에 힘들어지겠다" 등 임송을 응원하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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