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깜짝 실적에도 주가 약세...코스피, 연기금 '매도'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1.07.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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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삼성전자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도 소폭 하락 중이다.

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7% 내린 3289.7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058억원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65억원, 기관은 1917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1013억원, 연기금이 69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연기금은 이달 들어 총 411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은행, 의료정밀, 건설업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이날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는 0.49% 하락한 8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5% 줄어든 63조원, 영업이익은 8.15% 늘어난 1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증권사 예상 최고치였던 영업이익 11조6160억원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컨센서스(예상 평균치)는 매출액이 61조2813억원, 영업이익이 10조9741억원이었다.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도 0.8% 하락세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카카오 (48,600원 ▼500 -1.02%)가 2.22%, NAVER가 1.1% 뛰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9% 내린 1044.0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589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480억원, 기관은 9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자 진단키트주가 상승하고 있다. 씨젠 (21,450원 ▼50 -0.23%)은 7.1%, 엑세스바이오는 5.96%, 수젠텍은 5.99%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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