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화제人] 그린파이어바이오 아짓 길 대표·산지브 문시 CBO "한국 기업과 코펀딩 통해 파이프라인 구축"

머니투데이 김원종 MTN PD 2021.07.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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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그린파이어바이오 아짓 길 대표·산지브 문시 CBO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장예진 아나운서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파워인터뷰 화제인 장예진입니다. 최근 신라젠을 인수한 엠투엔이 미국의 그린파이어바이오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린파이어바이오가 미국에서 후보물질을 발굴한 뒤 이를 신라젠에 제공하고, 임상개발 등을 협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인데요. 오늘 <파워인터뷰 화제人>에서는 그린파이어바이오 아짓 길(Ajit Gill)대표와 산지브 문시 CBO를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먼저 그린파이어바이오에 대한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아짓 길 대표
물론입니다 지난 일들을 잠깐 말씀드리자면 저는 2006년에 넥타 테라퓨틱스의 CEO에서 물러났습니다. 그 후 몇 년간 작은 회사들에게 자문을 하는 기회들을 가졌는데 주로 그들은 투자를 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들 중 다수는 자본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에 투자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당시 저는 신약개발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가진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어서 충분한 자본만 있다면 많은 회사들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이 생각을 현실로 만들 기회가 있었습니다. 투자를 받게 되었고 그린파이어바이오를 시작하게 된 거죠. 우리는 신약개발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자산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린파이어바이오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린파이어바이오는 초기 단계에서 자산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린파이어바이오에는 신약개발에 매우 숙련된 전문팀이 있고 바이오테크 기업을 만들어가는 데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조화를 잘 활용하여 초기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들을 임상 2상까지 개념증명(PoC) 과정을 통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 자금회수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그린파이어바이오가 하고 있는 일들입니다. 저는 아짓 길이고 그린파이어바이오의 설립자입니다. 여기 저와 함께 일하는 동료인 산지브 문시도 있습니다.



A. 산지브 문시 최고사업책임자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산지브 문시라고 합니다. 저는 그린파이어바이오의 최고사업책임자입니다. 아짓 대표가 언급했듯이 저희는 투자 초기 단계의 회사이고, 자금을 활용해 개발 가능한 신약후보물질 확보를 위해 투자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고 좋은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Q. 그린파이어바이오의 경쟁력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회사의 강점으로 어떤 게 있을까요?

A. 아짓 길 대표
저는 우리 회사가 대부분의 다른 회사들에 비해 몇 가지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회사를 설립하는 데 있어 절대적으로 중요한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기술적인 자산을 인수하고 평가하여 임상개발을 통해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까지 매우 전문적인 인력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숙련된 팀원들이 있습니다.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나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하거나 아웃라이센싱, 그리고 자금회수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이라 할 수 있죠. 저는 지금은 넥타 테라퓨틱스로 바뀐 인헤일 테라퓨틱스 시스템의 IPO를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A. 산지브 문시 최고사업책임자
아짓 대표의 말에 덧붙이자면 저희의 강점은 신약개발 경험입니다.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찾아내는 것이죠. 저희 팀은 경험이 강점입니다. 저희 회사는 유망한 신약후보물질들을 찾아내고 만들어내어 임상개발까지 가는 데 있어 200년 이상의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저희가 가지고 있는 분명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과학적인 측면에 국한시키는 게 아니라 제품 개발적인 측면에서도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무엇을 개발하고, 어떠한 시장을 목표로 하는가 생각하죠. 저는 이러한 경험들이 그린파이어바이오가 가진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그린파이어바이오 구성원들이 상당하다고 하던데 어떤 분들이 계신지 소개해주시죠.

A. 아짓 길 대표
스티브 모리스는 저희 회사의 최고의료책임자입니다. 그는 암연구자이자 내과 전문의로 오랜 경력이 있으며 세인트주드 병원에서 25년간 아이들을 진료하는 일을 주로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소아암 분야를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는 몇 가지 중요한 연구들을 했는데 역형성림프종인 산화효소(ALK)가 암세포화하는 연구를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몇몇 진단회사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화이자는 실제로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스티브 모리스는 저희 최고의료책임자이구요. 여기 옆에 있는 산지브가 저희 최고사업책임자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금융 분야 전문가를 최고재무책임자로 영입했습니다. 투자자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한 자리죠. 마이클 와이커트는 최고운영책임자로 있습니다. 그는 과학자로 오랫동안 일을 하다가 프로그램 관리 분야로 옮겼습니다. 그래서 신약개발에 대해 많은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20년 이상 일을 해왔습니다. 크리스 시어시는 화이자에 있을 때 저희와 흡입형 인슐린에 관한 협업을 위해 협상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현재 저희 비뇨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는 방광암 분야에 초점을 맞춰 오랫동안 비뇨기 사업에 경험이 있습니다. 그는 비뇨기과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데 얼마 전에는 위브테크라는 기술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간과하고 있는 CMC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는 직원들도 있습니다. CMC 분야에서 실수가 발생하면 많은 비용이 들 수 있고 프로그램에 엄청난 지연을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저희는 CMC 전문가를 빠르게 모셔오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조직모델을 가지고 있고 프로그램 관리에 있어 매우 큰 믿음이 있습니다. 각 프로그램별로 책임자를 두려고 하죠. 비카스 아가와는 프로그램 관리 분야에 많은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구성된 저희 팀에 대해 거의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가진 자문위원들과 이사회 임원들이 있습니다.

[파워인터뷰 화제人] 그린파이어바이오 아짓 길 대표·산지브 문시 CBO "한국 기업과 코펀딩 통해 파이프라인 구축"


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그린파이어바이오 아짓 길 대표

Q. 그린파이어바이오의 홀딩회사인 엠투엔이 비즈니스 개발을 위해 그린파이어바이오를 선정한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A. 아짓 길 대표
엠투엔은 바이오테크 기업이 되기를 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때문에 파이프라인을 재건할 전문가들이 필요했습니다. 제품 파이프라인 없이 바이오테크 기업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린파이어바이오의 비즈니스 모델이 엠투엔이 원하는 것을 상호보완 시켜줄 수 있었기 때문에 투자관심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자본을 조달해 제3자 회사로부터 신약물질을 확보하고 개발하는 데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업모델에서 코펀딩을 고려합니다. 따라서 저희는 모든 자산을 100% 소유하려 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엠투엔이 찾고자 하는 것에 부합했습니다. 저희 양측은 함께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Q. 엠투엔이 최근 신라젠을 인수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요?

A. 아짓 길 대표
저는 훌륭한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라젠의 가장 큰 자산은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구축을 진행해왔다는 점입니다. 신라젠의 첫 번째 신약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어떤 기술이든 1세대에서는 효능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차세대 플랫폼은 매우 중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라젠은 저희에게 과학적인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엠투엔은 자본이 있습니다. 그린파이어바이오는 제품개발, 사업개발, 자금조달에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를 모두 합치면 성공적인 회사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얻게 됩니다. 바이오테크 사업은 제품들을 개발하는 데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막대한 자본이 필요합니다. 엠투엔이 그 부분을 도울 수 있습니다. 그린파이어도 마찬가지로 도울 수 있습니다. 좋은 기술이 있으면 자산도 필요합니다. 저희는 신라젠이 좋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모든 원료물질들이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개발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Q. 이번에는 산지브 CBO에게 질문드리겠습니다. 신라젠은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을 임상단계에서 개발 중입니다. 그 항암바이러스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A. 산지브 문시 최고사업책임자
아짓 대표가 말했듯이, 또 업계의 많은 다른 리더들과 마찬가지로 차세대 면역체계가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는 생각합니다. 항암바이러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펙사벡은 신라젠이 수년전 개발했던 최첨단 기술입니다. 아짓 대표가 말했듯이 이러한 신기술들을 활용할수록 저희도 많은 것을 배웁니다. 여러분들이 탐험해본 적 없는 미지의 세계에 진입할 때 성공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저희는 항암바이러스 분야에서의 성공과 몇몇 실패로 인해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신약사업은 매우 위험도가 큰 사업입니다. 한 번의 성공을 거두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적절한 유형의 면역제를 결합해 어떤 종류의 항암바이러스로 나타났는지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 수년간 치료를 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표준치료제로 아직 접근하기 힘든 암들이 있습니다. 차세대 항암바이러스를 구축함으로써 저희에게 치료 패러다임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습니다.

Q. 아짓 대표님 왜 한국 회사들이 미국회사들에게 아웃라이센싱한다고 생각하시나요?

A. 아짓 길 대표
저는 최소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시장은 복잡합니다. 그리고 미국은 전 세계 시장의 40~50%를 차지하고 있죠. 그래서 미국 시장을 위해 제품을 개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개발비용을 정당화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미국 시장과 FDA 조건을 이해하지 못하면 신약개발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은 R&D 예산을 가진 한국기업들이 초기 단계에서 미국에 기반을 둔 회사와 파트너 관계를 맺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이 성공한다면 한국 회사들은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죠. 기업들이 바이오테크 산업에서 발전하는 매우 흔한 방법입니다.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는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방법과 비슷합니다. 첫 번째 제품을 위해 특정 시점까지 개발하고 파트너 관계를 맺는 거죠. 파트너를 맺으면 프로그램을 얼마나 개발했는지에 따라 초기 투자금이 3~4천만 달러가 될 수 있고 3~4억 달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자금을 사용해 추가로 제품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바이오테크 스타트업들에게는 매우 일반적인 모델입니다. 한국 기업들이 이 모델을 따라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미국의 스타트업들이 하는 것과 똑같이 하고 있습니다. 만약 한국기업이 프로그램을 임상 2단계에 진입한다면 수억 달러에 이르는 프로그램 개발비를 쉽게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추가 제품개발에 자금을 대는 것은 매우 좋은 자금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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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리더 이야기 [파워인터뷰 화제人] 그린파이어바이오 산지브 문시 CBO

Q. 그린파이어바이오가 미국 시장을 겨냥하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나요?

A. 산지브 문시 최고사업책임자
지금까지 저희는 약 1년 동안 운영해 왔고 아시다시피 지난 1년간 꽤 잘 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임상 1차에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난소암 치료제 관련한 항암프로그램이죠. 난소암 후보물질을 확보한 지 4개월 만에 이뤄진 성과입니다. 물질 확보 완료 후 임상까지 바로 가는데 괜찮은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짓 대표가 위브테크를 앞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저희가 비뇨기 분야에서 구축하고 있는 또 다른 포트폴리오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희는 미국 시장에 대해 구상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분야에서 아시아 시장의 잠재력 또한 매우 강합니다. 아시아 시장에도 물론 신경을 쓰고 있고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는 전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신물질을 인수하고 임상을 진행하려면 자금조달도 신경을 써야 할 텐데요. 자금 조달과 관리가 중요할 텐데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아짓 길 대표
자금조달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현금이 부족하기 시작하면 기업들이 현금을 절약하기 위해 개발 속도를 늦추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넥타 테라퓨틱스에서 한 일 중 하나는 원하는 속도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을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회사는 항상 자본이 충분했습니다. 저희 철학은 자본을 필요할 때가 아닌 조달 할 수 있을 때 증식시키는 것입니다. 자본이 정말 필요해서 자본을 조달하고자 할 때는 항상 나쁜 거래를 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그 회사가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많은 회사들은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겁니다. 임상 2단계라고 가정해봅시다. 그들은 기다렸다가 데이터가 나온 뒤 주가가 오르고 그때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할 겁니다. 저희는 정반대로 행동했습니다. 데이터가 나오기 전에 자금을 조달합니다. 왜냐하면 데이터의 결과가 좋지 않다면 자금조달 하기에 매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Q. 한국 바이오 시장에 대한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아짓 길 대표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엠투엔은 한국 회사이고 신라젠도 한국 회사입니다. 저희는 그들과 파트너이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럴 계획이고요. 어떤 제품이 한국에서 상업화할 가치가 있는지 항상 주시할 것입니다. 그래서 상업화 권리를 스스로 지키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에 그런 제품들을 스스로 상용화시키는 거죠. 두 번째로는 아까 말씀하신 대로 많은 한국 회사들이 아웃라이센싱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저희는 그들과 파트너가 되고자 합니다.

Q. 마지막 질문을 드리려합니다. 그린파이어바이오의 올해 목표와 장기적인 로드맵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아짓 길 대표
저희의 주된 목표는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것입니다. 바이오산업은 위험부담이 큰 사업이기 때문에 넓은 범위의 파이프라인을 가지기 원합니다. 프로그램은 때로 실패하기도 합니다. 인간의 생물학적 반응이 어떻게 일어날지 예측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큽니다. 따라서 저희는 많은 프로그램을 보유하기를 원합니다. 전체적인 포트폴리오의 위험도는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저희 목표는 올해 말까지 그린파이어바이오에서 6개의 프로그램을 가지기 원합니다. 내년 말까지는 최소 10개의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최소 6개 프로그램이 임상단계까지 가기를 희망합니다. 제가 보기에 못 할 이유가 없어 보이고 이렇게만 된다면 저희 회사는 매우 성공적이게 될 것입니다.

Q. 한국 투자자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뭐든지 말씀하셔도 됩니다.

A. 아짓 길 대표
저는 그린파이어바이오가 기존과 다른 비즈니스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비슷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다른 몇몇 회사들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그중에 하나로 최근 컬리넌 온콜로지라는 회사가 있는데요. 컬리넌 온콜로지는 7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임상 1차에 있습니다. 현재 13억달러의 자본을 조달한 상태입니다. 이 사업에는 막대한 보상이 있습니다. 저희 비즈니스 모델은 코펀딩입니다. 직접 모든 프로그램을 소유하는 것보다 ‘코펀딩’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모델로 로이벤트라는 회사도 있는데요. 로이벤트는 수십억 달러를 모았습니다. 로이벤트와 같이 저희 경우를 생각해보세요. 저희 그린파이어바이오는 멋진 파이프라인을 만드는데 수억, 수십억 달러까지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코펀딩 모델을 이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처음부터 리스크를 분산시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겁니다. 초기의 모든 사람들은 이 프로그램이 좋고 멋지고 크게 성공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들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매번 그렇게 생각하지만 왜 현실에서는 매번 프로그램들이 실패하곤 할까요? 사업이란 그런 것입니다. 때문에 저는 코펀딩을 해야 합니다. 저희는 위험을 공유할 것이고 투자를 공유하고 보상을 공유할 겁니다. 아마 저희 포트폴리오의 2배만큼 많은 프로그램을 가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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