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계열사 ESG경영 현황 점검…'첫 ESG경영협의회'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2021.07.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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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재 DGB금융 본점대구 소재 DGB금융 본점


DGB금융그룹이 첫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전 계열사가 참여한 가운데 각 계열사의 ESG 관련 중점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



DGB금융은 각 계열사의 실질적인 ESG경영 전환을 위한 ESG경영협의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ESG경영협의회는 DGB금융 지속가능경영총괄 담당 임원과 자회사 ESG경영 담당 임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ESG 관련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지주 이사회의 ESG위원회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대구은행·하이투자증권 등 9개 계열사가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각 계열사가 ESG경영 강화를 위해 집중 추진하고 있는 사항들이 공유됐다.

하이투자증권은 환경 측면에서 ESG 관련 투자·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을 확대하면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지원 관련 채권을 인수하고, ESG실무협의회도 운영하고 있다.

DGB캐피탈은 올해 초 ESG대응협의회·ESG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환경·사회부문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지속가능채권 1800억원을 발행했다. DGB자산운용은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해 의결권 행사 내역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DGB금융 관계자는 "ESG경영협의회를 통해 각 자회사의 실질적인 ESG경영 추진을 지원하고 현황을 관리할 예정"이라며 "협의회를 통한 활발한 소통으로 그룹 ESG경영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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