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큐라미스와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박다영 기자 2021.07.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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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큐라미스와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계약 체결


강스템바이오텍 (1,860원 ▼32 -1.69%)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회사 큐라미스와 20억원 규모 위·수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는 나종천 대표이사, 강경선 기술고문과 성정준 큐라미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큐라미스는 성정준 서울대 의대 신경과 교수가 2018년 창업한 바이오회사다. mRNA(메신저리보핵산)을 이용한 세포융합기술을 바탕으로 근육신경계통의 난치성 질환인 듀센 근이영양증 극복을 위한 세포유전자치료제(FM-022)를 개발하고 있다. 근육신경계통의 난치성 질환은 수년 내 사망에 이르는 중증질환으로 현재까지 치료법이 없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강스템바이오텍은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원료의약품 출발물질로서 자사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큐라미스에 제공하고, FM-022 비임상 및 임상 시료용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위탁 생산하여 공급한다.

큐라미스는 제대혈유래줄기세포 공급망 확보 및 사업 파트너 제휴를 통해 메신저리보핵산(mRNA) 도입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mRNA 기술은 최근 최근 코로나19 백신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로도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업계의 도전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지난 3월 프리모리스와의 계약에 이어 CDMO사업의 본격적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고, 최근 CMO제조 위탁에 관한 문의가 부쩍 증가하고 있다"며 "큐라미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 양사간 전문분야의 장점을 살리는 등 사업 역량을 극대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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