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초소형 전기차' 제주대 달린다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1.07.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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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쏘카/사진=쏘카


쏘카가 제주대학교 캠퍼스에서 초소형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

쏘카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대 및 제주산학융합원에서 초소형 전기차 공유 서비스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쏘카는 제주대 캠퍼스 정문과 제주산학융합원에 캠시스의 초소형 전기차 'CEVO-C'를 5대씩 배치했다. 초소형전기차는 최대 2인까지 탑승할 수 있고 1회 충전 시 약 60km까지 주행한다.



쏘카 앱에서 차량을 예약·반납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제주대 학생과 교직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주간형 △평일 오후 6시30분~익일 오전 8시30분 교직원과 연구원 등이 이용 가능한 야간형으로 서비스한다. 주간형은 본교와 제주산학융합원 왕복 5.8km 구간을, 야간형은 제주 시내와 캠퍼스 사이 평균 30분 내외 거리를 오간다.

쏘카는 지난해부터 초소형 전기차 72대를 공유 서비스에 투입해 안전성과 사업성을 검증해왔다. 연내 운영 규모를 100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쏘카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JDC와 초소형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서비스및 차량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승하 쏘카 대외협력사업팀장은 "초소형 전기차라는 차세대 이동수단을 활용한 실증 사업이 교내외 이동에 불편함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동수단과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이동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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