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도국→선진국' 됐다…UNCTAD 57년 역사상 첫 변경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21.07.03 11:34
글자크기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에서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에서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변경했다.

UNCTAD는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한국의 지위를 그룹A에서 그룹B로 옮기는데 합의했다. 1964년 설립된 UNCTAD가 국가 지위를 변경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UNCTAD는 창설 결의에 따라 회원국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눈다. △아시아·아프리카 등 주로 개발도상국이 포함된 그룹 A △선진국의 그룹 B △중남미 국가가 포함된 그룹 C △러시아와 동구권의 그룹 D 등이다.



한국의 합류로 그룹B는 32개국이 됐다. 주요 7개국(G7) 국가가 모두 이 그룹에 포함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도 그룹B에 포함돼있던 상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