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2일 오전 10시 서울 내자동 서울경찰청 15층 서경마루에서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제 출범식 행사'를 열었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상호협력을 통해 서울시내의 지역 안전에 힘쓰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자치경찰제 전면시행이라는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났다"며 "서울시 1인가구 안심마을 보안관과 일선 경찰서의 범죄예방진단킴(CPO)를 연계해 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서울경찰청은 올해부터 공공안전, 수사, 자치경찰 등 3개 분야로 나뉘며 자치경찰은 생활안전과 교통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서울시 여성안심사업 등과 연계해 서울시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 등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12 신고의 23.5%가 서울에 집중된 만큼 서울에 치안수요가 집중돼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시 주거안심치안종합계획을 수립해 서울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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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울시, 경찰, 보건복지부, 병원 등과 연계해 대응시스템을 구축해 주취자, 정신질환자, 자살시도자 등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며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고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